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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투 비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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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고 조용한 학창 시절을 보내던 치영은 고등학교 시절 딱 한 번 큰 용기를 내어 마음을 고백했고, 실패했다. 그로부터 십여년 후, 작은 곱창집을 운영하는 치영의 가게로 우연히 짝사랑 상대였던 의건이 친구인 준영과 함께 손님으로 찾아온다. 자신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듯한 의건의 시선은 여전히 한사람을 향하고, 치영은 의건 또한 실패한 짝사랑을 이어가고 있다는 걸 알아채는데...? “…. 하지만 저분을 좋아하시잖아요.” “조용하니 순하기만 한 것 같은데… 생각했던 거랑 다르다는 말 가끔 안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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